이번 집중호우로 침수된 차량이 중고차로 나올까 우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중고 매매상에 넘어간 침수 차량은 한 두 달의 정비기간을 거친 후 시장에 나오는데요. 올 가을쯤 침수차가 중고 시장에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미리 침수 차량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 두면 좋겠죠?
침수 차량 확인 방법
1. 카히스토리 확인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를 확인합니다. 다만 자차보험이 없거나, 보험사 전산처리 누락 시 확인할 수 없습니다.
중고차 거래 시 제공되는 '성능기록부'로 침수 차량 확인이 가능하지만 조적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오염이나 얼룩 확인
눈으로 자동차의 내부와 외부의 얼룩을 확인합니다. 진흙을 닦아내기 힘든 부분의 얼룩을 찾는 것입니다. 아래 표를 이용해 확인 목록을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안전벨트를 교체하거나 철저한 내부 청소로 침수 차량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내부 | - 시거잭 오염 확인 - 시트 밑 스프링 오염 확인 - 시트 박음질 사이 오염 확인 - 안전벨트를 잡아 당겨 오염과 변색 확인 - 도어 고무패킹을 뜯어 오염 확인 - 조수석 글로브박스 뜯어 오염 확인 |
외부 | - 연료 주입구 오염 확인 - 녹이 있는지 확인 - 차량 하부 녹이나 오염 확인 - 트렁크 바닥 오염 확인 - 보넷을 열어 엔진룸 안쪽 오염 확인 |
3. 악취 확인
먼저 햇빛에 노출된 상태로 자동차 창문을 닫고 10분 이상 방치합니다. 이때 곰팡이 냄새와 같은 악취가 난다면 침수 차량인지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로 에어컨을 틀고 악취가 나면 더욱더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에어컨 필터 교체나 내부 청소를 해서 악취를 제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시운전을 통한 침수차 확인
주행 중 삐걱 소리가 나면 침수 차량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녹이 생겨 용접면이 떨어졌다는 신호입니다.
5. 전기계통 확인
전기계통을 교체하면 침수 차량을 판매해도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없기 때문에 전기계통으로 침수 차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명과 비상등 또는 계기판의 이상 신호를 점검하세요. 불빛이 깜박이거나 밝기가 어둡다면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내비게이션이 매립되어 있다면, 터치 스크린의 반응 속도도 확인해 봅시다.
그 외 와이퍼, 선루프, 오디오, 창문 등 전기와 관련한 모든 기능은 확인해 보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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