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 전기차 개조, 보조금 지원으로 500만원에 가능

전기차 개조 시장 열린다

이르면 2025년에 쏘나타 등 세단이 전기차로 개조 가능하게 됩니다. 지금 출시되고 있는 전기차의 대부분은 SUV인데요. 업체들은 높은 배터리값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SUV로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현대차의 세단 전기차 출시에 관심이 많은데요. 현대차가 세단 전기차를 출시하지 않아도 3년 뒤면 쏘나타와 그랜저 전기차를 탈 수 있게 됩니다.

엔진을 떼고 그 자리에 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하여 전기차로 개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010년 국토교통부는 '자동차튜닝에 관한 규정'에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개조 가능하도록 규정을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상용화 이전의 규정이라 구체적인 안전 기준이 만들어지지 않았는데요.

지난 4일 정부는 개조 전기차 상용화를 위해 전라남도를 '개조전기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습니다. 특구 예정지는 영암군, 삼호읍, 영암·목포·해남 도로 등이 있고, 알비티모터스 등 10개 업체가 사업자로 참여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특구 예정지 : 영암군, 삼호읍, 영암·목포·해남 도로 등

시범기간을 통해 개조전기차의 안전 여부를 실증하고 안전 기준을 마련할 목적인 것인데요.

전기차의 모터와 배터리가 무겁고 기존 차량의 강도도 보강하기 때문에 개조 전기차의 무게는 150~450kg 늘어납니다. 때문에 2024년까지 특구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 후 2026년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규제자유특구에서 달릴 수 있는 전기차 개조 가능한 차종은 액센트, 아반떼, K3, 쏘나타, K5, 그랜저, K7, 포터, 봉고 9개입니다. 또한 노후 정도에 따른 안전성 검증을 위해 차종마다 14년형, 17년형, 20년형 별로 구분해 실증됩니다.

전기차 개조 가능 차종 : 액센트 ,아반떼, K3, 쏘나타, K5, 그랜저, K7, 포터, 봉고

전기차 개조 시장이 열려 노후 경유 차량이 전기차로 개조될 경우 2030년까지 총 61만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노후 경유차 하이브리드 개조 기술 개발 경유차는 치솟는 경유 가격과 노후가 되면 환경 부담금까지 내게 되면서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노후 경유차를 하이브리드로 개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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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개조에 걸리는 시간은 개조 전력이 없는 차량일 경우 1개월이 필요한 반면 개조 전력이 있는 차량은 4시간이면 개조가 가능합니다.

평균 개조비용은 1,850만원으로 추산되는데 정부 및 지자체의 보조금을 받으면 500만 원 이내로 개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조금 지급 시 승용차의 개조비용은 400만원, 개조 승용차 구매 비용은 1,100만 원으로 추산됩니다. 정부 보조금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환경부 담당자는 보조금 지급 근거의 부합성과 환경에 기여도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