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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노후 경유차 500만원으로 하이브리드 개조

by 보리미유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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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경유차 하이브리드 개조 기술 개발

경유차는 치솟는 경유 가격과 노후가 되면 환경 부담금까지 내게 되면서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노후 경유차를 하이브리드로 개조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정부 지원제도 미비로 상용화 문턱을 못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장기태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 디젤 하이브리드 개조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약 500만원의 비용으로 경유차를 하이브리드로 탈바꿈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수십만대에 달하는 택배용 디젤트럭의 미세먼지 배출과 낮은 연비로 운전자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부담을 미치는데, 장 교수는 전기차 기술을 접목하여 연비 절감과 미세먼지 저감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 디젤 엔진을 사용하되 하이브리드처럼 저속 운전시에는 모터를, 고속주행시에는 엔진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연구팀은 핵심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상용화를 위한 기술 이전도 실시했습니다.

 

카이스트 제공, 하이브리드 개조기술 적용한 1톤트럭

 

노후 경유차를 하이브리드로, 상용화 준비 완료 됐지만...

연구팀은 이미 지난 2020년 제주에서 택배트럭 4대에 기술을 적용하여 1만 3km 주행시험에 성공했습니다. 시험 결과 복합연비 30% 상승효과를 입증했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는 40% 감축 효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와 달리 정부 지원정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상용화에 난관을 겪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국토부의 과제로 연구를 시행했지만 친환경차 사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주체는 환경부이기 때문입니다.

 

장교수는 기술의 실용화 검토가 끝났고, 친환경차량 보조금지급 여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후 경유차 과태료 및 폐차 지원금

2020년부터 미세먼지 저감조치로 노후 경유차가 수도권을 진입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를 내게 되었습니다. 

또한 노후된 경유차 조기 폐차를 할 경우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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