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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방한 이유 알기 쉬운 정리

by 보리미유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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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최태원-빌게이츠-최창원
방한한-빌게이츠

 

지난 16일 빌 게이츠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유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기업 테라파워에 SK가 3,200억 원을 투자했기 때문인데요. 테라파워의 성장과 더불어 SK의 탄소 중립 실현과 바이오산업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SK 테라파워에 대규모 투자

 

 

테라파워는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설계 기업으로 빌 게이츠가 2008년 설립했습니다. 그렇다면 기존 원자력 발전소와 SMR은 어떻게 다를까요?

 

SMR의 장점

  • 배관 파손의 위험성이 낮다.
  • 핵폐기물을 절감할 수 있다.
  • 안정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한 단계 진보한 기술

SK는 지난 15일 테라파워에 3,200억 원을 투자했는데요. 이번 투자유치는 차세대 원전 업계에서 단일 기업 투자액 중 최대 규모로 빌 게이츠와 SK가 공동 선도 투자자로 참여하게 됩니다.

 

 

SK그룹은 테라파워에 왜 투자했을까?

 

1. 탄소중립 실현

 

SK는 지난해 6월 '넷 제로(Net-Zero)'의 조기 달성 결의 후 테라파워에 투자 방안을 검토해 왔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탄소 배출 없는 안전한 전력원'으로 SMR의 경쟁력에 주목했고 이번 투자를 통해 '그린 에너지 포트폴리오' 완성에 한걸음 나아가게 된 것입니다.

 

*Net-Zero (탄소중립)
탄소 배출량 + 탄소 제거량 = 순 배출량 0
배출원이 배출한 만큼을 흡수원이 다시 흡수하도록 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

 

2. 바이오 사업 기회 발굴

 

테라파워는 액티늄-225(AC-225)의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액티늄-225는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로 정상 세포 손상 없이 암세포를 표적 하여 파괴가 가능한 원료인데요. 치료용 방사성 원료 중 가장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SK는 테라파워와 기존에 투자한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치료제 개발, 위탁생산 등 바이오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의 한국 일정

 

빌 게이츠는 지난 16일 한국을 방문하여 윤석열 대통령과 SK그룹을 만났는데요. 빌 게이츠는 오늘 17일까지 한국에서 일정을 소화한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는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을 주제로 연설했습니다. 국회 일정을 마친 빌 게이츠는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을 진행했는데요. 저개발 국가 백신 지원과 같은 글로벌 보건 협력에 대해 논의되었다고 하죠.

 

또한 빌 게이츠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과 만나 글로벌 공중 보건 문제 해결책 모색과 새로운 백신,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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