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달러 환율이 1,345원을 넘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유로화의 가치도 20년 만에 최저로 하락하면서 1유로와 1달러의 가치가 같아지는 패리티가 무너졌습니다. 달러의 환율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1,400원 대를 웃돌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합니다. 무서운 환율 상승의 원인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봅니다.
*패리티(등가) : 1유로가 1달러로 교환이 가능한 것 (1유로 가치=1달러 가치)
달러 강세, 유로화 약세 이유와 방어
1. 미국 연방준비제도 강력한 긴축 의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긴축은 양적완화를 위해 풀었던 돈을 회수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의 큰 폭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있어 달러 강세의 독주가 예상됩니다.
2.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유럽의 경기침체
유럽은 러시아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데요. 전쟁이 일어나면서 천연가스 수입량이 대폭 줄어 유럽은 에너지 공급 위기에 직면합니다. 기업들은 에너지 수요의 제제를 받게 되고, 유럽의 경제 성장이 둔화됩니다. 따라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경제가 둔화된 유럽 시장을 떠나고, 천연가스 및 전기요금 폭등과 극심한 가뭄으로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 중국의 경기침체
중국은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망치보다 한참 낮았는데요. 이에 올 연간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 또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중국의 인민은행은 경기를 방어하기 위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 우대금리(LPR)를 인하하고 위안화의 가치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4. 치솟는 환율에 대한 대책
우리나라는 외환 보유고를 활용하여 치솟는 환율에 방어하고 있는 한편, 유럽연합은 경기 침체의 원인인 천연가스 재고를 확충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각국의 천연가스 수요를 15% 감축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환율 어디까지 오르나 | 앞으로의 전망
미국 연준의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관권입니다. 결과에 따라서 강달러의 기조가 지속될지, 달러 가치가 낮아질지 결정되기 때문에 모두가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곧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에너지 소비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침체 또한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하는데요.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태도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유로화는 지속적인 약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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