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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한국이 싫어서' 고아성 주연 확정

by 보리미유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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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고아성 주연 확정

배우 고아성이 영화 '한국이 싫어서'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고아성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것인데요.

 

'한국이 싫어서'는 장강명 작가의 소설이 원작으로 20대 후반의 계나가 제목 그대로 한국이 싫어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계나는 직장생활을 하다 스스로 한국과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원작에서는 호주로 떠나게 됩니다. 책은 1인칭 수다 방식으로 전개가 이루어지고 20대 후반 여성의 말을 그대로 받아 적은 듯 생생하다고 평가받았습니다.

 

열심히 노력해도 살기 힘든 나라라는 인식으로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유행할 때, 특히 젊은 층들의 동감을 얻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작품으로 영화 또한 젊은층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분석해 소화하는 고아성은 이번에도 자신만의 색깔로 '계나'라는 캐릭터를 완성시킬 예정입니다.

 

'한국이 싫어서' 감독 장건재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장건재 감독이 메카폰을 잡았는데요. 장건재 감독은 지난해 10월 원작을 읽자마자 영화로 제작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합니다. 올해 초 장강명 작가에게 e-mail을 통해 꼭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또한 장건재 감독은 원작의 문제의식을 영화에 그대로 옮겨 오는 것이 우선이라며 강조했습니다.

 

장건재 감독은 결론이 '한국이 싫어서 좋은 곳으로 떠나자'가 아닌 '과연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행복할 수 있을까'를 묻는 영화로 만들 계획입니다.

 

개봉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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