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킬러를 지키게 된 AAA급 보디가드
인터폴 소속의 마이클 브라이스는 트리플 A급의 앨리트 경호원입니다. 영화는 마이클이 순조롭게 경호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일본의 무기 상인 쿠로사와 다카시를 경호하던 마이클은 자신의 의뢰인이 무사히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을 지켜봅니다. 이 때 의뢰인이 저격수의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되고, 마이클은 트리플 A 자격을 상실합니다.
마이클은 그저 그런 의뢰인의 경호를 맡으며 살아가지만, '따분한 게 최고다'라는 직업 모토로 사전에 위험 요소를 모두 차단하여 의뢰인을 보호하는 완벽주의자입니다.
다리우스 킨케이드는 킬러로 이미 감옥에 수감된 상태입니다. 다리우스는 '대규모 인종학살'로 기소된 악명 높은 독재자 두코비치의 범행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두코비치의 부하들은 이미 재판의 증인들을 모두 살해하여, 다리우스가 이 재판의 유일한 증인이었습니다. 인터폴은 다리우스가 두코비치의 범행에 대해 증언 한다면, 수감 중인 아내 소니아를 사면하고 다리우스의 형벌을 줄이겠다고 제안합니다. 다리우스는 아내 소니아만 풀어주라며 감형 요청서에 사인합니다.
다리우스는 인터폴의 경호를 받으며 재판장으로 이동하지만, 두코비치 부하들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총격전 끝에 부상을 입은 다리우스와 간신히 살아남은 인터폴의 경호원 아멜리아는 인터폴 내부에 첩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아멜리아는 전 남자 친구이자 트리플 A급 경호원이었던 마이클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사실 마이클과 다리우스는 적대적인 관계로 서로를 여러번 죽이려 했습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치고받고 싸웁니다. 이미 치명상을 입은 다리우스가 쓰러지는 것으로 싸움은 일단락 됩니다. 아멜리아는 마이클에게 다리우스가 재판장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경호를 부탁합니다. 아멜리아는 마이클이 다리우스의 경호에 성공하면 트리플 A 자격을 복원해 주기로 약속합니다. 마이클은 킬러의 보디가드가 됩니다. 하지만 항상 신중하게 행동하려는 마이클과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다리우스는 계속 부딪히게 됩니다.
두코비치의 부하들은 마이클과 다리우스를 계속 추격하고, 두코비치의 부하들을 제압하던 중 마이클의 차가 폭발하게 됩니다. 결국 목적지까지 걸어가게 된 두 사람. 이때 다리우스는 아내와의 강렬한 첫만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연히 수녀원의 차를 얻어 타게 된 두 사람은 목적지인 암스테르담까지 도착하게 됩니다. 아멜리아와 약속한 시간까지 2시간밖에 남아있지 않았지만, 다리우스는 이곳에 수감 중인 아내를 위해 작은 이벤트를 선물하기도 합니다. 그 길 위에는 다리우스의 죽음을 노리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고, 마이클이 조용히 해결해 줍니다.
재판소로 향하는 길, 마이클은 다리우스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박살난 것을 알게 됩니다. 다리우스는 다른 임무 중에 쿠로사와 다카시를 발견했고, 그가 쏜 럭키샷에 마이클은 자격 상실과 여자 친구를 잃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자신의 원수를 경호한 사실을 깨달은 마이클은 주변 길거리 주점에서 신세한탄을 늘어놓습니다. 마이클의 뒤로 다리우스와 두코비치의 부하들이 총격전을 시작해 거리가 아수라장이 됩니다. 마이클은 갈등하다 결국 다리우스를 지켜주기로 결심합니다. 과연 마이클은 무사히 다리우스를 재판장까지 데려갈 수 있을까요?
마이클과 다리우스의 환상스러운 조합
신중한 성격이지만 어딘가 부족한 마이클. 잔인한 킬러이지만 무고한 사람은 죽이지 않는 다리우스. 다리우스는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랑꾼이기도 합니다. 사랑에 대한 다리우스의 진지한 태도 덕분에 마이클은 옛 연인이었던 아멜리아에게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이클과 다리우스는 쉴 새 없이 말다툼을 하고 시종일관 서로를 비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목표를 가진 두 사람은 재판장으로 향하는 내내 환상적인 호흡을 맞춰 적을 물리칩니다.
킬러의 보디가드의 흥행과 평가
평론가의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관객 평점은 좋은 편입니다. 관객들은 영화의 화려한 액션과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잭슨의 연기력에 큰 점수를 주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볼만한 영화가 없었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하여, 한국에서는 개봉 10일 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킬러의 보디가드2가 순위에 오르면서 전편인 킬러의 보디가드 1을 보게 되었습니다. 액션 영화지만 무겁지 않고 코미디 요소가 강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마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퓨리 국장과 데드풀의 멋진 호흡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movie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 편, 소개 (0) | 2022.07.02 |
---|---|
맨 프롬 토론토, 블랙 코미디 액션 영화 (0) | 2022.07.01 |
영화 인턴, 경험은 늙지 않는다. (0) | 2022.06.30 |
범죄도시2, 전편을 뛰어 넘은 후편! (0) | 2022.06.29 |
아메리칸 셰프, 실화 바탕의 맛있는 성공 스토리 (0) | 2022.06.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