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최신 영화 '맨 프롬 토론토'
암살계의 전설적인 해결사 '토론토의 사나이'. 베일에 쌓여 있는 그는 '토론토'라는 지명으로만 불립니다. 여느 때처럼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토론토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휴식을 취할 틈 없이 "핸들러"에게서 다음 임무를 받게 되는 토론토. 그는 버지니아주의 오난콕으로 향하게 됩니다.
한편, 권투 연습장의 영업 사원인 테디 잭슨은 하는 일마다 줄줄이 실패하여 그의 이름은 실패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테디는 아내의 생일 파티를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해 오난콕의 작은 오두막을 예약했습니다. 예약 확인서는 주소가 제대로 인쇄되어 있지 않았지만, 테디는 크게 염려하지 않습니다. 부푼 가슴으로 출근한 테디는 자신이 만든 복싱 전단지에 주소와 전화번호가 빠진 것을 알게 되고, 해고당하고 맙니다. 직장을 잃었지만 아내의 생일만큼은 제대로 해주고 싶었던 테디. 오난콕에 도착한 그는 깜짝 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예약한 오두막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그곳에는 인질을 고문하고 있던 범죄자들이 테디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테디를 토론토의 사나이로 오해하고, 소문만 무성한 토론토가 어떻게 인질을 고문할지 기대하며 지켜봅니다. 테디는 얼떨결에 토론토 흉내를 내며 인질을 겁주고, 잔뜩 겁먹은 인질은 순순히 암호를 말합니다. 그 순간 갑자기 FBI가 등장하면서 테디는 체포됩니다.
FBI는 테디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테디가 토론토의 사나이로 알려진 것을 이용하여 테러 용의자 마린을 체포하기로 합니다. 마린의 부하들을 마주하게 된 테디는 토론토를 어설프게 연기하지만, 이상하게도 부하들은 의심하지 않습니다. 테디는 일을 빨리 끝내기 위해 당장 마린을 만나고 싶었지만, 미스터 그린을 데려오라는 지시를 받게 됩니다. 계획과는 다르게 비행기를 타게 된 테디. 그곳에 진짜 토론토가 나타납니다. 서로가 토론토라고 주장하는 두 사람. 토론토는 대화로 해결되지 않자 무력으로 마린의 부하들을 죽입니다. 비행기 안에서 테디와 토론토 둘만 남게 되자, 테디는 모든 것을 실토합니다. 토론토는 테디가 자신으로 알려진 것을 이용하여 새로운 작전을 시작합니다.
진퇴양난에 빠진 테디는 토론토의 지시로 암살자 연기를 계속하게 됩니다. 이미 악명이 높은 토론토는 존재 자체로 위협이 되는지, 어설픈 테디의 연기가 먹히면서 희망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임무를 수행 중인 테디와 토론토 뒤에 또다른 킬러의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과연 테디는 암살자 연기를 끝내고 무사히 아내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무능한 테디와 악명 높은 암살자 토론토
테디는 의욕만 앞서고 제대로 하는 일이 없는 무능한 캐릭터입니다. 자신의 안일한 실수로 악명 높은 암살자인 토론토 역할을 하게 됩니다. 테디는 억지 연기로 상황을 모면하기도 하고, 기지를 발휘하여 지금의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여러번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테디는 적어도 도망가지 않습니다. 항상 실패하지만 다시 무언가를 시도하는 테디의 성향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토론토는 냉혈한 킬러입니다. 토론토의 할아버지는 곰에게 산 채로 잡아먹힙니다. 토론토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인질에게 위협으로 바꿔 고문합니다. 일관된 무표정으로 카리스마를 보여준 그는 여자 앞에서 숙맥이 되는 의외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전혀 다른 캐릭터의 테디와 토론토는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한 팀이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전개가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테디 역의 케빈 하트가 특유의 코믹 연기로 불편함을 씻어 냅니다. 우디 해럴슨 역시 미스터리 하지만 능글맞은 캐릭터 토론토 역을 멋지게 소화하였습니다.
맨 프롬 토론토의 평가
킬러의 보디가드의 감독 패트릭 휴즈의 영화로 액션 코미디물입니다. 스탠딩 코미디 1인자 케빈 하트와 매력적인 대머리 우디 해럴슨의 호흡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 충분했습니다. 맨 프롬 토론토는 몇 주째 넷플릭스 영화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악명 높은 암살자와 무능한 영업사원이 한 팀을 이루어 임무를 수행한다는 내용이 새롭습니다.
해외 비평가들은 전반적으로 영화가 재미없고 지루하여 낮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코믹 액션 장르를 좋아하고, 케빈 하트와 우디 해럴슨의 연기를 좋아한다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아직 맨 프롬 토론토를 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돌아오는 주말에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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