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ssue

'배터리 구독' 전기차 금액 얼마나 줄어들까?

by 보리미유 2022. 8. 1.
반응형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란?

전기차 배터리 구독 시대가 열립니다. 차값만 지불하고 배터리를 빌려 쓰는 방식으로 전기차 가격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동차 등록원부에 차량과 배터리 소유자를 분리하여 등록할 수 없었지만, 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에 분리 등록이 가능하도록 자동차등록령을 개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높은 가격의 전기차를 차량과 배터리를 분리하여 금액을 낮춰 전기차가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원자재 폭등으로 전기차 가격 하락 속도가 더뎌지자 자동차, 배터리, 제조사 등이 배터리 구독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입니다. 배터리 구독 서비스는 차량은 소비자 소유이고 배터리는 렌트 회사의 소유로 배터리를 빌려주는 방식입니다.

전기차 차량 (배터리 제외) 소비자 소유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렌트 회사 소유

 

전기차 금액 얼마나 줄어들까?

그렇다면 배터리를 뺀 전기차의 비용은 얼마나 줄어들까요? 기아 니로 이브이(EV)로 예를 들겠습니다.

기아 니로 EV
차량 금액 (배터리 제외) 전기차 보조금 배터리 금액 기존 전기차 금액
1,430만원 1,000만원 2,100만원 4,530만원

위와 같이 전기차 보조금과 배터리 금액을 뺀 나머지 1,430만원으로 전기차를 살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약정기간만큼 매달 배터리 구독료를 지불해야 하는데요.

 

배터리 구독료는 배터리를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가격이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렌트 회사가 나중에 배터리를 돌려받고 에너지 저장장치로 재사용/재활용할 수 있고, 배터리 원료를 뽑아내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터리 잔존가치의 평가

현대자동차그룹,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의 관련 업체들이 배터리 관리 서비스를 추진 중입니다. 배터리의 소유권 분리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배터리 재사용, 재활용 사업과 연계되어야 한다고 전하며 배터리의 현재와 미래의 잔존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배터리 진단기술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반응형

댓글